한겨레21 인턴기자, 시위대에 폭행당해

한미FTA저지 범국민대회 취재 중

대학생 인턴기자가 한미FTA 집회를 취재하다 시위대에 집단 폭행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한겨레21 이명국(청주대 2학년) 인턴기자는 12일 오후 7시경 서울시경 앞에서 한미FTA저지 범국민대회를 취재하던 도중“전농 소속의 농민”이라고 밝힌 60대 가량의 남성과 주위 시위대에게 구타를 당하고 카메라를 빼앗겼다. 이 기자는 코피를 흘리고 눈 부위에 타박상을 입었다.



이 기자는 “당시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서 사진촬영 중이었는데 이를 사진 채증하는 경찰로 오인한 것 같다”며 “신분증과 회사 마크가 찍힌 카메라를 보여줬으나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종로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으나 아직 별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부터 인턴활동 중인 이명국 기자는 “다른 것보다 파손된 렌즈를 보상하고 카메라를 돌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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