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조창현 방송위원을 제3기 방송위원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조 신임 위원장은 지난 8월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한 이상희 전 방송위원장의 보궐위원 몫으로 임명됐다.
조 신임 위원장은 1958년 연세대 정법대를 졸업한 뒤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 경실련 공동대표 등을 거쳐 2002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방송위 주동황 상임위원(광운대 교수)은 23일 오전 “일부 신문들이 악의적으로 표적 취재를 하고 있다”는 이유로 사퇴했으며, 이날 오후 KBS는 처음으로 주 위원의 위장전입 의혹 등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