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언론특위, 최저임금 공개 명문화 논의

공동 마케팅 조사·연수 확대 등 지역언론 활성화 건의


   
 
   
지역기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역언론사의 장기적인 시장 경쟁력 확보와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기자협회 지방언론활성화특별위원회(위원장 최종식)는 지난달 7일 대구일보 회의실에서 2차회의을 열고 지역 언론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자의 처우개선을 통한 바른 언론상 확립이 시급하다는데 중지를 모았다.

지방언론특위는 이를 위해 한국언론재단에 지역언론사를 위한 공동 마케팅 조사 실시를 건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기자 재교육을 위해 언론재단이 지원하는 각종 연수·교육 프로그램이 중앙 언론사 중심으로 짜여있다며 △지역에서 실시되는 기자 재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지역기자의 국내·외 연수프로그램 참여 확대 등을 건의했다.

지방언론특위는 또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최근 ‘임금하한선을 현행 최저임금의 1.5배 수준 이상으로 유지할 것’을 협회의 가입조건으로 명문화 한 것과 관련 지역언론사의 최저임금 수준을 공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각 지역 언론사 대졸 초임 현황파악에 대한 구체적 업무 협의와 함께 임금 하한제를 기자협회 가입 조건으로 명문화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위원회는 또 지역언론 발전을 위해선 지역신문발전위원회와의 교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구체적 교류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회의엔 최종식 위원장과 청주MBC 이해승 기자, 경기신문 홍성수 기자, 전남매일 박원우 기자, 대구일보 이후혁 기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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