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수구언론 분파행위 일삼아"

언론연대 창립 9주년 기념식


   
 
  ▲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27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언론개혁시민연대 창립 9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언론개혁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언론개혁시민연대(공동대표 김영호) 창립 9주년 기념식과 후원의 밤이 27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최문순 MBC 사장,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장, 김서중 민언련 공동대표, 정일용 한국기자협회장, 최창규 언론노조 부위원장, 최상재 SBS 본부장, 김환균 PD연합회장, 조양진 동아투위 위원 등 언론계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호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일부 수구 언론이 이념적 대척점을 설정해서 분파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신뢰의 위기에 놓인 언론의 정치적 중립성과 객관성을 위해 언론연대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은 ‘이야기 마당’에서 “언론개혁시민연대가 언론의 자유를 위한 시민개혁을, 미국과 유럽에서 본보기를 삼지 말고, 이 땅에서 자생적으로 언론자유 운동의 방향을 정하고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언론연대는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담은 미니다큐 ‘비상! 언론연대’를 상영했다.

언론연대는 지난 1998년 8월27일 48개 시민사회단체와 언론단체가 연대해 만든 시민운동단체로 방송법, 신문법 등 언론관련 법 제정 및 제도 개선 투쟁과 대통령 선거 등 각종 사안에 대한 공정보도 감시 활동을 비롯한 대안매체 운동 등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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