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신정아 보도 관련 언론에 경고
김성후 기자 kshoo@journalist.or.kr | 입력
2007.09.19 13:26:41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인권도 무시하고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그럴만큼 이 문제(신정아씨)에 대해 깨끗하지 않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많은 언론이 이 사건에서 결코 자유로운 비판자일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힌 뒤 “비판을 하려면 스스로에게도 남에게 하듯이 엄격해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의 주장은 최근 검찰이 신정아씨 수사과정에서 일부 언론사와 기자들의 비리를 포착했다는 일부의 소문을 확인하는 것이라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