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는?

2000년 온라인, 2001년 오프라인 창간
발행부수 10만부, 총매출 320억원


머니투데이는 지난 2000년 1월 1일 최초 온라인 뉴스매체를 표방하면서 창간했다.
이후 1년 6개월만인 2001년 6월 오프라인 신문을 창간, ‘온·오프 통합미디어’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특히 신생 매체란 한계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 간 흑자를 내면서 언론계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한 때 어려움을 겪었지만 2005년부터 본궤도에 올라서면서 올해 발행부수 10만부와 총매출 3백20여억원(오프라인 대 온라인, 6대4)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1999년 출범 당시 8명에 불과했던 인력도 2백30명까지 늘어났다. 이 중 기자가 2/3(1백60명)을 차지할 정도로 뉴스생산자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도 머니투데이의 특징 중 하나다.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머니투데이는 내년부터 종합미디어그룹으로서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7월 금융·경제정보팀인 ‘더 벨’을 발족한데 이어 지난달 MCN미디어 맥스 지분 80%를 인수하면서 방송 사업에도 발을 들어놓았다.

이 같은 ‘성장 신화’이면에는 머니투데이의 고유한 조직문화가 크게 작용했다는 게 내부 평가다. 기자가 만든 회사라는 정체성이 구성원 간 ‘통합된 공감대’를 이끌어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3·3·3·1원칙’(3·3·3·1원칙은 회사의 수익을 10으로 봤을 때 주주에게 3, 재투자를 위한 사내유보금 3, 그리고 직원들에게 3, 나머지 1은 사회 환원에 쓰겠다는 원칙)과 ‘3무 원칙’(무노조 무차입 무어음 원칙)도 이같은 공감대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그러나 지난 3월부터 불거진 주주간 경영권 분쟁은 머니투데이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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