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연계, 기자 재교육 나서겠다"

임청 전북기자협회장


   
 
  ▲ 임청 전북기자협회장  
 
임청 새 전북기자협회장은 회원들의 전문성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대학과 연계해 재교육 및 단기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복안이다. 능력 있는 후배들이 도내 대학 강단에서 후배들에게 경험 등을 전수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건강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회원들의 건강도 기협이 챙길 때라며 40대 이상 기자들이 일정 부위의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도내 병원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것. 임 회장은 “재교육과 건강에 대한 협회 차원의 관심을 요구하는 기자들이 부쩍 늘었다”면서 “최대한 반영해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회원 간 소통 강화도 약속했다. 3월에 전북기자협회 홈페이지를 구축해 회원 간 만남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홈페이지에 한국기자협회와 전북기협의 공지사항 등을 올리는 한편 축구와 등반 등 동호회 활동을 꾸준히 소개해 기자 동호회 확산의 근거지로 삼겠다고 밝혔다. 

비 회원사들의 비리 행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했다. 전북의 경우 10개 지방신문 가운데 전북일보와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를 제외한 7개 신문사가 비회원사다. 비회원사에 대한 감시·감독 못지않게 회원사 기자들에 대한 자정 노력도 꾸준히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방기협의 행사와 현안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고, 지방 회원들이 중앙에서 벌어지는 언론관련 사안들을 신속히 공유할 수 있도록 한국기협이 분발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 회장은 “임금, 근무환경 등 어느 것 하나 녹록치 않지만 기자들이 본연의 정신을 잃지 않고 자존심을 지키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청 회장은 1993년 전주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 1995년 연합뉴스에 입사해 전북취재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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