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열 사진 특종 허종씨 별세
곽선미 기자 gsm@journalist.or.kr | 입력
2008.03.24 10:14:21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 규탄집회에 참가했다가 숨진 채 발견된 김주열(당시 17세)군의 사진을 세상에 처음 알렸던 전 부산일보 기자 허종씨가 22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부산일보의 마산 주재기자로 활동하던 1960년 4월11일 경남 마산 중앙부두 앞바다에서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참혹한 모습으로 숨진 채 떠오른 김주열군의 사진을 찍어 다음날 특종 보도했다. 이 사진은 국내 뿐 아니라 외국통신사를 통해 전 세계로 전파됐으며 4.19 혁명의 결정적 도화선이 됐다.
고인은 마산문화방송 보도부장, 마산시사 편찬위원 등을 역임, 제1회 마산시민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