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터넷 전용 콘텐츠 강화
'화난 사람들'이어 '왈가왈부'등 선보여
장우성 기자 jean@journalist.or.kr | 입력
2008.05.28 14:47:43
KBS가 ‘화난사람들’에 이어 ‘한석준의 왈가왈부’(사진)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등 인터넷 전용 콘텐츠를 강화한다.
KBS 보도본부 디지털뉴스팀은 ‘한석준의 왈가왈부’와 ‘이광용의 옐로우카드’를 KBS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인다.
28일 첫 회 업데이트가 예정된 ‘한석준의 왈가왈부’는 한석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토크 프로그램. 천편일률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연예인 및 방송현장의 뒷얘기를 다양한 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6일 첫 회를 내보낸 ‘이광용의 옐로우카드’는 네티즌들이 주목하는 스포츠 이슈를 선정, 전문가나 관련 선수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다.
솔직한 대답이 나오지 않으면 진행자가 옐로우 카드를 내미는 신선한 형식을 취한다. 첫 회 방송에는 ‘박지성 맨유를 떠나야 할까? 남아야 할까?’라는 주제로 KBS 한준희 해설위원을 초대, 갑론을박을 벌였다.
디지털뉴스팀의 한승복 기자는 “네티즌들은 정통 시사 뉴스 이외에 스포츠 연예 문화 등 다양한 뉴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의미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KBS는 앞서 내놓은 ‘화난사람들’이 홈페이지 뉴스 페이지뷰에서 최고 2~3위에 오르는 등 인터넷 전용 콘텐츠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왈가왈부’ ‘옐로우카드’에 이어 건강·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인터넷 콘텐츠를 계속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