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 전사적 에너지절약 운동

노타이 근무·냉방온도 조절·계단 이용

조선 중앙일보 등이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 신문사는 유가와 원자재 가격 등의 폭등으로 비용 절감 차원에서 팔을 걷고 나서고 있는 것.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천하고 있다.

‘노타이 근무’를 비롯해 컴퓨터 절전모드로 전환하기, 사무실 및 복도 절전 운동, 냉방온도 조절, 계단 이용, 통신료 절감, 개인컵 사용하기, 지하철 이용하기 등 크고 작은 실천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조선은 지난달부터 ‘에너지 20% 절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총무부 등 일부 부서의 경우 낮 근무시간대에 사무실 조명도를 대폭 낮췄다.
또 매달 사용하는 전기, 종이, 유류 등의 사용량을 전월과 비교해 사내 직원들에게 알려 에너지 절약 정신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두 달 동안 ‘노타이’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다만 취재 및 영업 부서의 경우 재량에 맡기고 있다.

중앙은 JMnet 차원에서 전사적인 에너지 절감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중앙도 지난달 17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하절기 노타이·노재킷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체감온도가 2도가량 내려가는 효과를 통해 냉방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서다.

또한 컴퓨터 끄기, 계단 이용하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앙은 수도, 전기, 가스 등의 에너지 비용이 지난 두 달간 전년 동월과 비교해 약 20%까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 관계자는 “지난달 한 달 동안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10%대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었다”며 “이를 20%대까지 높이기 위해 기자를 비롯해 전사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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