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곽동국 신임 시사교양국장

MBC 새 시사교양국장으로 곽동국 시사교양국 전 부장이 임명됐다.

MBC는 사퇴 의사를 밝혔던 최우철 전 시사교양국장의 후임으로 곽동국 시사교양국 전 부장을 26일 인사 발령냈다.

곽동국 신임 시사교양국장은 ‘W' 'MBC 스페셜’ 특임 CP를 역임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위원장 박성제)는 이번 인사를 시사교양국 정상화 조치로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일부 경영진의 책임은 계속 묻겠다는 입장이다.

MBC노조 박성제 위원장은 “파행중이던 시사교양국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조처로서 이번 인사를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최근 일련의 사태에 책임이 있는 김세영 부사장, 김종국 기획조정실장의 퇴진은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노조와 시사교양국 PD들은 정호식 전 시사교양국장의 교체가 PD수첩 사태와 관련된 경영진의 정권에대한 굴욕인사라며 인사 철회와 부사장과 기획조정실장의 퇴진을 요구해왔다. 정호식 국장의 후임으로 임명됐던 최우철 국장은 계속 논란이 일자 사퇴 의사를 경영진에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