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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구본홍 사장이 9일 국감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
민주당 장세환 의원이 YTN 우장균 기자가 기자협회보에 기고한 글에서 ‘구본홍 사장을 사퇴시키지 않는 것이 대통령의 뜻’이라고 밝혔다며 “국민의 뜻과 대통령의 뜻이 충돌하면 어느 쪽을 따르겠나”라고 묻자 구본홍 사장은 “당연히 국민의 뜻”이라고 밝혔다.
장세환 의원은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국민 60.7%가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지금 대통령의 선거 참모가 어떤 요직에도 다 갈 수 있으나 언론사는 안된다"며 ”구본홍 증인이 이 자리에 나온 것은 결국 언론인으로 능력 부족이 아니고 대통령 선거 참모가 언론사 사장에 앉으려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구 사장은 “언론사 사장은 전문성과 경력이 중요하다”고 맞섰다.
또 그는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박선규 언론 비서관을 만나지 않았다고 한 것은 거짓인가”라는 질문에 “그건 잘못 말한 것”이라고 답했다.
돌발영상 방송 중단에 대해서는 “돌발영상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게 소신”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