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의 공감 커뮤니케이션
김택환 중앙일보 기자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 | 입력
2009.02.18 16:51:17
이 시대의 리더들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덕목은 무얼까.
이 같은 물음에 대해 중앙일보 김택환 멀티미디어랩 소장은 ‘공감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답했다.
김택환 소장은 ‘오바마의 공감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책에서 상대방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소통하는 기술인 공감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했다.
또한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미국 대선에서 보여준 오바마의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손꼽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오바마의 인생역전을 다룬 기존의 책과 달리, 오바마가 대선기간 중 보여준 수많은 사례를 커뮤니케이션학 이론 틀에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오바마가 보인 정치 성공전략의 핵심은 여성, 백인 지식인, 대학생,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 아메리칸 등 다양한 계층과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상호 신뢰의 토양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또한 혁명이나 개혁 같은 거창한 구호 없이 보통 사람들의 단어로 담대한 희망을 노래하는 시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