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미국서 실시간 방영
20일 SKDTV 송출협약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 | 입력
2009.05.21 14:22:42
mbn은 20일 미주지역 방송 사업자인 SKDTV(대표 안남희)와 디지털 지상파 및 위성방송 실시간 송출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mbn 방송프로그램을 기존의 위성방송과 별개로 미국 지상파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mbn의 생방송을 SKDTV의 방송채널 44.3번으로 무료 시청할 수 있게 됨에 따라 LA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 1천5백만 가구를 가 시청권으로 해 현지에 거주중인 70만 한인 동포들이 별도의 수신료 부담 없이 시청이 가능해 졌다.
mbn은 뉴욕과 뉴저지에도 한인방송 ‘MK뉴욕’을 통해 케이블 채널로 프로그램을 송출하고 있으며 아틀란타 등 북미주 지역의 다른 한인 방송사들과도 이 같은 공급계약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mbn은 미주지역에서 IPTV와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통한 프로그램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정성관 mbn 보도국장은 “mbn을 통해 북미주 교포들은 국내외 실시간 속보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게 됐다”며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위상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해외 동포들에게도 한국을 좀 더 정확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