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순 전 KBS 감사,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이병순 현 사장, 이봉희 전 KBS LA 사장, 홍미라 언론노조 KBS 계약직 지부장 등 5명이 KBS 차기 사장 후보로 압축됐다.
KBS 사장추천위원회는 13일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갖고 사장 공모 지원자 15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벌여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후보 선정에 참여한 사추위원은 황근 이사, 홍수완 이사, 김영호 이사와 외부 추천 인사인 김영석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강혜란 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 등 5명이다.
이날 사추위원들은 1차 때는 3명씩 적어내고, 2차 때는 2명, 3차 때는 1명씩 적어내는 '종다수 투표 방식'으로 최종 후보 5명을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KBS 이사회는 19일 사추위가 추천한 사장 후보 5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벌여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한 뒤 20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