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큐 '아마존의 눈물' 극장판 개봉

3월말쯤 30여개 스크린서…미공개 영상 포함

시청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MBC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이 오는 3월 극장에서 개봉된다.

MBC는 11일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아마존의 눈물’이 3월말 쯤 약 30여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라며 “지난해 ‘북극의 눈물’ 극장판 배급을 맡았던 마운틴 픽처스가 배급을 맡았다”고 밝혔다.

5부작 ‘아마존의 눈물’은 각종 개발 등으로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는 아마존 강 유역의 모습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미접촉 원시부족의 이야기를 통해 환경 파괴의 위험성을 경고한 다큐멘터리로, 9개월의 사전 조사와 300일의 제작 기간, 제작비 15억 원이 들어간 작품이다.

‘아마존의 눈물’ 극장판은 방송에 소개되지 못하고 남은 400여개 테이프의 미공개 영상을 포함시켜 극영화로 재편집할 예정이며, 영상물 등급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무삭제 버전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MBC 측은 밝혔다.

MBC 스페셜의 정성후 CP는 “극장 개봉 가능성을 사전에 염두에 두고 촬영과 제작을 준비했다”면서 “‘아마존의 눈물’ 극장판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눈물' ‘프롤로그-슬픈 열대 속으로’(2009년 12월 18일)와 1부 ‘마지막 원시의 땅’(1월 8일 방영)이 각각 수도권 17.9%(TNS수도권 기준)과 25.3%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마존의 눈물’은 2부 ‘사라지는 낙원’은 오는 15일 밤 10시 55분에 방송되며, 3부와 에필로그도 차례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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