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계 동향]
언론계동향 | 입력
2001.03.03 05:02:22
이득렬`전`MBC사장`별세
고 이득렬 전 MBC 사장의 영결식이 27일 MBC 사옥 앞마당에서 사우장으로 치러졌다.
고 이 전 사장은 지난 24일 아침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에서 밤 간경변에 의한 급성 내출혈로 쓰러져 서초구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8시10분경 운명했다. 향년 62세.
이 전 사장은 지난 74년부터 87년까지 13년 동안 뉴스데스크 앵커를 하는 등 최장수 앵커로 활약했으며,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사장직에서 물러난 뒤 최근까지 MBC라디오 프로그램인 MBC 초대석을 진행해 왔다.
박석렬`조선`편집1부장`별세
조선일보 박석렬(48) 편집1부장이 28일 오전 6시30분경 서울 성동구 마장동 내부순환도로 마장램프 부근에서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박 부장은 차를 몰고 출근하던 길에 도로난간에 접촉사고를 일으켜 차 밖에서 연락을 취하던 중 뒤에서 달려온 승용차에 치여 변을 당했다. 박 부장은 지난 80년 조선일보에 입사한 이래 99년부터 편집1부장으로 재직했으며 36대 편집기자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박한춘`외신기자클럽`회장
서울외신기자클럽은 지난 23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박한춘 ZDF-TV 기자를 1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12·13·14대 회장은 역임한 바 있는 박 신임 회장은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5명의 투표자 중 80명의 찬성으로 당선됐다.
박재권`디지털타임스`지회장
지난 16일 공식 출범한 디지털타임스 지회의 초대 지회장을 맡은 박재권 경제과학부 팀장은 “회원들과 회사 간에 의사소통의 통로 구실을 충실히 수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사회교육과, 동 대학원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93년 시사저널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지난해 1월 디지털타임스에 합류, 현재 증권·벤처팀장을 맡고 있다.
정인렬`매일신문`지회장
“대내외적으로 언론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의기소침하기 쉬운 회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노력하겠다.”
편집국 분위기 쇄신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한 정인렬 신임 지회장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매달 운영위원회 개최를 정례화하고 지회 총회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88년 매일신문에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 경영기획팀, 주간부 등을 거쳐 현재 스포츠레저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수영`강원도민`지회장
이수영 신임 지회장은 “총회를 활성화해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밝은 지회 분위기를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91년 강원일보에 입사한 이 지회장은 93년 강원도민일보 창간멤버로 입사, 편집부·사회부를 거쳤다. 현재 사회2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언제나 넉넉한 마음으로 후배들을 감싸주는, 존경받는 선배로 통한다.
경향,`국장`중간평가`규정`마련
경향신문은 편집국장 중간평가 투표결과 공개, 선거관리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하는 규정안을 확정했다. 경향신문은 7∼8일 편집국장 중간평가 투표를 실시한다.
이에 앞서 편집국 국장·부장·차장단 대표와 평기자, 노조대표 등 5인으로 구성된 직선제 규정 제정위원회는 중간평가와 관련 ▷편집국장 취임 후 1년이 경과한 때로부터 1개월 이내에 실시 ▷별도 선거관리위원회 설치 ▷투표자가 과반수에 미달할 경우 1주일 뒤 재투표 ▷투표 결과 공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규정안을 마련한 바 있다.
시사주간지`우먼타임스`창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종합 시사주간지 ‘우먼타임스’(발행인 신숙희)가 1일 창간됐다.
신숙희 21세기 여성포럼 회원이 발행하는 우먼타임스는 편집주간은 이성남 전 객석 편집장, 편집부장은 이선희 전 문화일보 기자가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