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일본을 도웁시다"

동아 임직원 5천만원 기부, 조선 단체·병원과 구호활동


   
 
  ▲ 동아일보의 일본 돕기 성금 모금 보도.  
 
언론사들이 초대형 지진과 쓰나미로 대지진 참사를 겪은 일본 국민들을 돕기 위해 공동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동아일보는 14일 “감당하기 힘든 피해를 본 일본 국민에게 우리의 따뜻한 손길은 참사를 딛고 일어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자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공동 모금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동아는 ARS, 계좌이체, 온라인, 네이버 해피빈 콩기부 등으로 기부금을 받고, 물품 기부도 받을 예정이다. 동아는 임직원 일동 명의로 5천만원을 기부했다.



   
 
  ▲ 조선일보의 일본 돕기 성금 모금 보도.  
 
조선일보는 14일 국제기아대책기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대한적십자사, 구세군 대한본영 등 6곳의 봉사·구호단체와 함께 국민 성금을 모금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총은 전국 1만1천여개 초·중·고교에서 모금에 나선다.

이와 함께 조선은 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고려대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이 이재민 구호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선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일본에서 방사응 피폭자 진료팀을 준비중”이고, 대한적십자사 등 민간 구호단체에는 “일본 현지에서 구조활동을 하려는데 어떻게 하면 되느냐”, “어떤 물품을 보내는 게 좋은가”라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일보도 14일 대한적십자사와 공동 모금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5단체와 공동으로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한경은 또 임직원들이 1천만원을 성금으로 내놨다. 매일경제신문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공동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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