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의원 제명처분 돼야"

아나운서연합회, 13일 윤리자문위 '의원직 제명 의견' 환영

한국아나운서연합회(회장 손범규)는 13일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지난해 성희롱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강용석 위원(무소속)에 대해 ‘의원직 제명 의견’을 제출한 것과 관련, 환영하고 나아가 ‘제명 처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아나운서연협회는 이날 성명에서 “강용석 의원은 2010년 7월에 있었던 ‘성희롱 발언과 비교육적 언행’으로 이미 한나라당에서 출당 되었지만 그 후에도 별다른 반성의 모습 없이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의원의 품위를 크게 실추시키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7월 전국대학생 토론회에 참가한 대학생들과 식사 도중 아나운서와 관련된 성희롱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어 “한국아나운서연합회는 이번 국회윤리심사자문회의의 결정을 다시 한번 환영하며, 13일 의결안이 신속하게 국회윤리위원회 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 될 것을 요구한다”며 “아울러 전체 국회의원의 의결로 강용석 의원이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제명’ 처분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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