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미디어그룹, NTV 매각

넥스트미디어그룹(회장 조희준)이 케이블TV 연예·오락채널인 NTV를 CJ39쇼핑에 매각했다.

넥스트미디어그룹은 12일 NTV의 사옥과 부지, 방송장비 등을 305억원에 CJ39쇼핑에 매각했다. 채널권은 제일제당 그룹의 계열사인 뮤직네트워크가 35억원에 인수했다.

한편 NTV 매각에 대해 사원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사원들은 11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지난 2월부터 임금삭감·감원을 견뎌왔는데 회사가 갑작스럽게 매각 방침을 통보했다”며 “사원들의 의지와 상반된 일방적인 매각 통보와 정관의 절차, 형식을 거치지 않은 탈법적 매각 결정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박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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