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 '소신 클로징' 화제
구미 단수 사태 정부에 일침…트위터서 찬사
장우성 기자 jean@journalist.or.kr | 입력
2011.05.11 13: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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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하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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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24를 진행하는 김주하 앵커의 클로징 코멘트가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앵커는 11일 뉴스24 클로징 코멘트에서 구미 단수 사태 관련 정부 대응에 일침을 가했다.
“옆집 아이가 다쳤을 때는 위문이다 약이다 챙겨주면서 정작 우리 아이가 다쳤을 땐 나 몰라라 하는 부모 어떠세요? 일본에서 지진 피해가 나니 생수다 생식품이다 보내주면서 4일째 물이 나오지 않는 구미 시민들은 정부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트위터에는 김주하 앵커의 ‘소신 발언’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아나운서께서 말 한마디 정말 통쾌하게 제대로 하셨네요. 옛말에 세상이 비뚤어져도 입은 바른 말을 해야되듯이 속이 다 후련합니다.”
“김주하 아나운서 MBC 뉴스 클로징 멘트. 대박 멋지군요.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 김주하님 오랜만에 히트쳤네. 구미 단수 클로징멘트. 날카롭다. 신경민님 이후에 오랜만에 들어보는 개념클로징.”
한 트위터 이용자는 MBC의 김미화씨, 신경민 전 앵커 교체 등을 빗댄 듯 “이분은 그냥 둘까요?”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