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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사업자 2010 회계연도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방송통신위원회 자료, 단위 억원) | ||
지상파, SO, PP 등 방송사업자의 2010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2010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현황’을 공표해 지난해 전체 방송시장 매출액이 10조2백58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에 비해 1조1천9백12억원(13.5%) 늘어난 수치다.
개별 방송사업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위성DMB 방송사업자를 제외하고 대부분 전년대비 증가했다.
지상파는 3조6천4백97억원으로 2009년보다 12.3% 증가했다.
지상파 3사 중에서는 SBS가 24.1% 증가한 5천3백76억원을 기록해 가장 큰 신장율을 보였다. MBC는 13.3% 늘어난 6천4백86억원, KBS는 7.1% 늘어난 1조2천7백20억원이다.
종합유선(SO)은 1조9천2백85억원으로 7.8%, 방송채널(PP)은 3조9천6백2억원으로 20.0%가 늘어났다.
방송 사업자들의 2010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천7백79억원(46.8%) 늘어난 1조1천8백46억원을 기록했다.
지상파는 2천1백52억원(전년대비 10.9% 증가), SO는 3천4백63억원(23.4%), PP는 5천5백32억원(68.8%)을 기록했다.
SBS와 KBS의 당기순이익은 줄어들었다. SBS는 84.2%가 감소한 2백38억원, KBS는 37.4% 감소한 6백93억원을 기록했다. MBC는 30.7%가 늘어 7백4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반면 지역MBC는 1천4백96% 늘어난 2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방송사업자들의 매출액을 수익원별로 보면 광고수익이 3조3천4백14억원으로 2009년보다 18.9% 늘어났다. 그밖에 수신료 수익 2조5천8백19억원(전년대비 3.8% 증가), 협찬, 프로그램 판매 등 기타 방송 수익은 4조 1천24억원(16.0%)을 기록했다.
광고수익은 SBS 22.3%, MBC 16.7%, KBS 13.1% 늘었으며 3사가 지상파 방송 전체 수익의 73.1%(지역MBC 제외)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