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보도 준칙' 머리 맞댄다

29일 세미나 잠정안 놓고 각계 토론


   
 
  ▲ 인권보도 준칙 제정을 위한 세미나가 29일 오후2시 국가인권위원회 10층 배움터에서 열린다. 인권보도준칙위원들이 지난달 24일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실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으로 제정을 추진 중인 인권보도 준칙 잠정안이 확정됐다. 인권보도준칙위원회(위원장 김주언)는 지난 8일 2차 회의를 열어 인권보도 준칙 전문, 총강 그리고 민주주의와 인권 등 7개 분야별 요강을 잠정 확정했다.

인권보도 준칙 전문은 “언론은 모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의 증진을 목표로 삼고 인권 문제를 적극 발굴·보도해 사회적 의제로 확산시키고 인권보장을 위한 제도가 정착되도록 여론형성에 앞장선다”는 내용이다.

인권보도준칙위원회는 또 민주주의와 인권, 인격권, 장애인 인권, 성평등, 이주자와 외국인 인권, 노인·어린이·청소년 인권, 성소수자 인권 등 7개 분야에 대한 보도 사례를 구체적으로 담은 실천 매뉴얼도 만들었다.

위원회는 이 잠정안을 토대로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무교동 국가인권위 10층 배움터에서 인권보도 준칙 제정을 위한 세미나를 열어 각계 의견을 수렴한다.

신경민 MBC 해설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세미나는 김주언 위원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심석태 SBS 인터넷뉴스 데스크, 심재억 서울신문 사회부 부장, 이승선 충남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희망팀장, 서수정 국가인권위 홍보협력과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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