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 개국준비 '착착'

TV조선, 보도국 진용 이달말 완료
jTBC-중앙, 화합·소통 한마당 행사

조선일보가 대주주인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19일 최희준 취재에디터, 김진우 경제부장, 정박문 국제부장, 권혁범 뉴스센터부장을 발령냈다. SBS 뉴욕특파원, SBS CNBC 보도본부장 등을 지낸 최희준 에디터는 보도본부장을 보좌하면서 각 부서를 조정·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TV조선은 지난달 1일 김홍진 팩트체크에디터 겸 행정담당 부국장, 윤정호 정치부장, 이재홍 사회부장, 이진동 특별취재부장, 박종인 문화스포츠부장 등을 임명한 데 이어 이번 인사로 보도국 간부 인사를 끝냈다. TV조선은 9월 말까지 기자 부서 배치 등 보도국 진용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TV조선은 또 오지 취재, 국제, 외교 등 전문기자를 차례로 발령내고 지역 취재본부 구성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부산, 대구 등 일부 지역취재본부는 구성이 완료됐다. TV조선 한 관계자는 “TV조선은 품격 있으면서도 알찬 정보, 그러면서도 다른 방송과 차별화되는 뉴스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종편 jTBC 보도국은 중앙일보 편집국과 소통에 나섰다. jTBC 보도국과 중앙일보 편집국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오펠리스에서 ‘중앙일보·jTBC 화합·소통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중앙일보 편집국이 jTBC 보도국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는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홍두표 jTBC 총괄회장, 중앙일보 김교준 편집인 등 편집·보도국 기자 2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최형규 중앙일보 편집국 행정국장은 “편집국 및 보도국 소속 기자들이 서로 잘해보자고 의기투합하는 자리였다”며 “신문·방송 겸영 시대를 맞아 소통하고 협업하자는 취지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jTBC는 지난 4월말에 이어 두번째로 경력공채에 나섰다. 시사·뉴스 PD, 기자, 방송기술 등 3개 분야이며 채용인원은 ○○명이다. 기자의 경우 취재경력 3년 이상이며, 의료(의사), 법조(변호사), 이공계박사(환경, 정보통신)는 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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