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꼽사리다' 팟캐스트 2위 올라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경제편에 해당하는 ‘나는 꼽사리다’(이하 나꼽살)가 19일 방송 첫 회 만에 2위에 오르는 인기를 과시했다.

‘나꼽살’은 기존 언론이 다루지 않는 경제 이면의 이야기를 다룬다. 광고주와 대기업을 비롯해 상위 1%에 초점이 맞춰진 경제구조를 분석하고 현 정부에 경고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게 이들의 의도다.

‘나꼽살’은 책 ‘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 2.1연구소장과 선대인 세금혁명당 대표, ‘나는 꼼수다’의 PD인 김용민 시사평론가와 방송인 김미화씨가 출연한다.

우석훈 박사는 블로그 글에서 “대부분의 대중 매체는 거의 막혀 있는 상태고, 시사 프로그램에서 내 인터뷰 코멘트는 어느 한 귀퉁이에 ‘한 편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으로 만들고 있다”며 “돌파구를 찾는 시도를 하다가 결국 선대인과 별도의 경제미디어를 만들기로 했다”고 ‘나꼽살’을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나꼽살’ 첫 방송에서는 한·미 FTA 체결에 따른 국내산업의 피해 가능성, 기성 언론이 회피하고 있는 FTA의 맹점에 대해 꼬집었다. ISD(투자자 국가소송제도)의 위험성과 FTA 폐기 후 재협상 등 다양한 관점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과거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와 함께 일한 우석훈 박사의 경험담, 김 대표와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이 수원의 같은 교회에 다니는 남다른 인연 등 ‘나는 꼼수다’에 못지않은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여기에 방송인 김미화씨의 유머와 진행능력을 더해 듣는 재미를 높였다.

김용민 PD는 “‘나는 꼼수다’가 종합일간지라면 ‘나꼽살’은 경제신문으로 생각할 수 있다”며 “경제전문가인 우석훈·선대인 두 사람이 내용의 충실도와 재미를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는 만큼 좋은 방송이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