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번 주 가장 '뜨거운' 대선후보

트위터서 40.9% 점유율…박근혜 30.1%, 문재인 29.0%

 



   
 
  ▲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경기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해 최창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앙연수원장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지난 1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이번 주 트위터에서 가장 뜨거운 대선 후보로 조사됐다.

홍보회사 미디컴이 소셜여론 분석서비스 '펄스 K'를 활용한 트위터 여론 분석 결과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대선 후보 3인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안철수 무소속 후보 가운데 안 후보가 가장 많은 버즈량(트윗수)을 발생시켰다. 버즈량은 긍정과 부정 의견을 모두 포함한다.


안철수 후보는 버즈량 점유율에서 40.9%(193,823건)를 기록했고, 박근혜 30.1%(142,485건), 문재인 후보는 29.0%(137,052건)를 기록했다.


특히 안 후보의 경우는 19일 총 6만4000여 건의 관련 트윗이 발생했는데,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참고로 안철수 측 금태섭 변호사의 ‘불출마 종용’ 기자회견이 열렸던 지난 9월 6일 버즈량은 4만 3000여 건이었다.


반면 문재인 후보의 경우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로 최종 확정된 지난 16일 2만 8000건의 버즈량을 기록했다. 박근혜 후보는 지난 18일 가천대 특강에서 학생을 강제동원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부정 여론이 발생했다.
 
안철수 후보의 대선출마 기자회견과 관련한 트윗 여론에는 긍정과 부정이 엇갈렸다. 19~20일 양일간 살펴본 결과 긍정은 31.6%, 부정은 39.1%로 부정 여론이 조금 더 높았다. 중립은 29.3%였다.


긍정 여론의 경우 안철수 대선출마에 대한 환영, 안철수 후보 선언문의 진정성, 수화통역사를 배치한 점이 주 의견이었다. 반면 부정 여론으로는 구체적이지 못한 선언문, 단일화에 대한 모호한 대답, 대선출마 자체에 대한 비판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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