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2012년 12월 31일 종료된다. (뉴시스) | ||
아날로그 방송 종료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 지원 대상가구의 대부분인 98.6%가 디지털로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방송통신위원회가 4일 밝혔다.
방통위는 이날 ‘지상파 아날로그TV의 디지털 전환 추진’ 브리핑에서 “정부 지원과 대국민 홍보, DTV 보급 활성화 등으로 디지털방송 시청가능 가구가 98.6%로 추정된다”며 “최근 정부지원 신청 추세를 볼 때 나머지 1.4%(24만3000가구)도 차질 없이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9년 64.7%, 2010년 94.4%, 2012년 9월 현재 98.6%의 전환율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통위는 오는 9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전환율을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지자 해명 차원에서 브리핑을 자처했다.
디지털 방송 난시청으로 110만가구가 TV를 보지 못하게 된다는 지적에 대해 방통위는 “최근 방송보조국 구축 등에 따른 효과로 난시청가구가 기존 아날로그 난시청가구 수준(64만) 이하가 될 것”이라며 “110만이라는 수치는 2004녀부터 조사한 수신율 누적통계라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해명했다.
가구당 1대의 아날로그TV만 지원, 나머지 아날로그TV를 버려야 하는 것은 일종의 재산권 침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가구당 평균 보유 대수가 우리나라의 2배 이상이었던 미국에서도 재산권 침해 논란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체 가구의 85%가 유료방송 가입가구인 점을 고려해 올해 중 수립 예정인 ‘유료방송 디지털 전환 활성화 정책 방안’(가칭)에 유료방송 가입가구에 대한 지원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8월 울산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아날로그 방송을 지역별로 순차종료하고 있다. 울산, 충북, 경남에 이어 오는 9일은 부산, 16일 대전·충남, 23일 전북, 25일 강원, 30일 광주·전남 지역에서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고 12월31일 오전 4시를 기해 수도권 등 전지역에서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된다.
송상훈 방통위 디지털방송 정책과장은 “올해 말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면 그동안 사용하던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90%의 지상파 방송사 채널을 변경할 계획”이라며 “채널 재배치로 영향을 받는 약 199만 가구를 대상으로 사전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