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취재이야기' 당선작 11편 선정
우수상에 도준석(서울신문)·강재훈(KBS)·윤혜림(KNN)·김호성(YTN) 기자
강진아 기자 saintsei@journalist.or.kr | 입력
2013.05.08 16:12:49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가 주최하는 ‘2013년 한국기자협회 취재이야기’ 당선작이 지난 1일 발표됐다.
우수상에는 △도준석(서울신문) △강재훈(KBS) △윤혜림(KNN) △김호성(YTN), 장려상에는 △허철호(경남신문) △조규한(삼척MBC) △강국진(서울신문) △백대우(아시아투데이) △이낙규(아주경제) △이예진(MBN) △조정진(세계일보) 기자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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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준석 서울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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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재훈 KBS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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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혜림 KNN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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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성 YTN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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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준석 서울신문 기자는 지난 2003년 이라크전 발발 당시 쿠웨이트로 취재를 다녀온 이야기를 전했다. 현지에서 인연을 맺은 인도인 운전수와의 일화를 ‘Korean mind’라는 제목으로 담아냈다.
김호성 YTN 기자는 한승수 전 외교부장관 동행 취재로 뉴욕에 들른 첫날 아침, 9·11테러라는 긴박한 상황을 맞았다.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고군분투하며 한인 실종자 명단을 입수해 최초 보도하고 리포트했던 당시를 생생히 기록했다.
강재훈 KBS 기자는 논문 표절 시비를 겪은 국회의원 문대성을 취재해 올림픽 스타가 일그러진 영웅으로 전락하는 과정의 뒷이야기를 그려냈다. 연이어 체육계의 논문표절 실태까지 대한민국 체육계의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낸 취재후기다.
윤혜림 KNN 기자는 공장 폐기물을 묻었다는 제보를 듣고 굴삭기를 동원해 나대지와 민가의 땅을 파헤쳤지만 정작 폐기물이 나오지 않아 당황했던 순간을 극과극 심리로 솔직하게 적었다.
올해 취재후기 대상은 선정되지 않았다. 우수상에는 각 100만원, 장려상에는 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상반기 내에 ‘2012 한국기자상’ 수상자들의 후기와 함께 책으로 출간된다. 우수상 4편은 기자협회보에 추후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