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협동조합 전환 완료

서울시 설립인가 필증 발급

 



   
 
  ▲ 지난 6월 1일 서울 마포구 프레시안에서 열린 프레시안 협동조합 창립총회. 박인규 프레시안 이사장이 협동조합 전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 제공)  
 

프레시안이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으로 전환했다.


프레시안은 4일 서울시로부터 협동조합 설립인가 필증을 받고 전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전환총회를 개최해 주식회사에서 협동조합 전환을 선언한 프레시안은 지난 6월 1일 창립총회를 열고 서울시에 협동조합 설립을 신청했다. 주식회사 법인에서 협동조합으로 전환한 사례는 프레시안이 처음이다.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은 '생명, 평화, 평등, 협동'의 가치를 추구하며 독자와 필자, 직원이 공동 소유, 운영한다. 프레시안은 "프레시안 협동조합은 기성 언론의 지배 구조를 따르지 않는다"며 "진보와 보수라는 편 가름보다 '깊이 있는 보도'의 초심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에는 박인규 현 프레시안 대표, 이사에는 이근영 프레시안 전무이사, 전홍기혜 프레시안 편집국장, 박세열 프레시안 노조위원장, 허환주 프레시안 기자, 이영기 변호사, 김성오 협동조합창업지원센터 이사장, 남희섭 변리사,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박인규 프레시안 협동조합 이사장은 "프레시안의 협동조합 전환은 독립적이며 공정한 언론을 염원하는 민주시민들의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은 이러한 민주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독립, 중도, 심층보도를 지향하는 언론으로서 우리가 처한 현실을 깊이있게 보도하는 한편, 협동조합 생태계를 확산하고 발전시켜 보다 인간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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