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직 기자들, 장재구 회장 구속 촉구

기자협회 소속 기자 1517명 2차 탄원서 제출도

한국일보 전직 기자들이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의 구속 기소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한국일보 전직 기자 70여명은 18일 서울중앙지검에 ‘장재구 회장에 대한 엄중한 법 집행을 요청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탄원서를 제출하며 장 회장의 구속을 요구했다.


이들은 9장에 걸친 탄원서에서 △배임이라는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도 이를 은폐했으며 피해 구제 노력을 하지 않은 점 △범죄의 증거를 조작.인멸할 우려가 있다는 점 △현재도 탈법․불법적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장 회장의 구속 기소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국일보 전직 기자들은 “장 회장을 구속 수사하여 격리하는 것이 한국일보 신문과 절대 다수의 구성원, 회사 모두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며 “오로지 장 회장 한 사람 때문에 59년 전통의 한국일보가 파멸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일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장 회장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국기자협회 소속 기자 1517명의 2차 탄원서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비대위와 기자협회는 지난달 26일 기자 1299명이 서명한 1차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노조로부터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장 회장은 지난 17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12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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