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 회장 선관위, '부정선거 신고센터' 개설

선관위 1차 회의…투표 마감 오후 8시까지 연장

제44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기자협회 사무국에 부정선거신고센터(02-734-9321)를 개설하기로 했다. 또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 규정에 따라 11월25일 선관위가 후보자를 확정한 시점부터 선거 당일인 12월10일까지 16일간 갖기로 결정했다.

선관위는 24일 제1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결했다. 선관위는 특히 사전선거운동, 금품 및 향응 제공, 근거 없는 후보비방과 흑색선전 등 부정·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철저한 검증을 거쳐 관련 사실을 전체 회원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또 투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투표 마감 시간을 현행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2회에 걸쳐 전체 회원들에게 발송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재임 중인 회장이 제44대 회장선거에 출마할 경우 후보 등록과 동시에 선거운동 기간 동안 회장 직무가 정지되며, 이 기간 동안 수석부회장이 회장 직무를 대행하는 것으로 유권해석을 내렸다.

선관위 1차 회의에는 이가영 수석부회장(중앙일보), 정규성 부회장(대구일보), 김주만 부회장(MBC), 정영팔 광주전남기자협회장(광주MBC), 김양중 한겨레신문 지회장 등 선관위원 전원이 참석했으며, 이가영 수석부회장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선관위는 11월25일 2차 회의를 열어 제44대 기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를 확정하고 합동토론회 개최 여부, 모바일 투표 진행방법 등 세부사항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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