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기다린 LG트윈스 스토리
안승호 스포츠경향 기자 · 김식 중앙일보 기자
김희영 기자 hykim@journalist.or.kr | 입력
2013.11.13 14:39:01
11년 만의 가을 야구 진출, 16년 만의 플레이오프 직행. LG트윈스에 지난 10년여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오랜 기간 발로 뛰며 LG트윈스를 심층 취재해온 담당 기자들이 ‘진짜 LG트윈스 스토리’를 펼쳐놓는다.
세련되고 활기찬 플레이로 ‘신바람 야구’라는 애칭을 얻었던 LG트윈스는 정확히 2002년을 끝으로 더 이상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팬들은 ‘떨어질 팀은 떨어진다(DTD)’는 속담 아닌 속담을 마음속에 담고 살아야했다.
그러나 2013년, 신바람 야구는 다시 날아올랐고 팬들도 기다렸다는 듯 가을야구를 즐겼다. 과거 실패의 기억을 거울삼아 성공의 동력을 만들어간 덕분이다. LG엔 홈런왕도 다승왕도 없지만 하나로 뭉친 그들은 어느 팀보다 강했다.
2001년부터 그들을 지켜본 안승호 기자가 이를 증언한다. 공동 저자인 김식 기자는 ‘LG의 저주’를 이겨낸 팬들의 강한 사랑이 선수들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한다. 10년의 좌절을 이겨낸 그들의 이야기, 전체 컬러 사진 자료가 현장의 생동감을 그대로 전달한다.
-북오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