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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만 헤럴드미디어 대표이사 | ||
이 사장은 2014년의 새로운 키워드로 '비전 공유'와 '역량 집중'을 내세웠다.
이에 대해 그는 "회사의 비전 체계를 전체 임직원이 공유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며 "헤럴드와 올가니카를 각각 미디어와 라이프 분야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헤럴드미디어는 신사옥 입주, 조직 개편, 프리미엄 콘텐츠 생산 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 사장은 "우리는 지난해 총매출 1000억원의 벽을 뛰어넘었다"며 "올해는 총매출 12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세웠다. '10년 내 매출 10배 성장' 목표는 아득히 먼 길이 아니다. 격변의 시기, 우리에겐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비전을 공유하고 역량을 모읍시다
헤럴드 가족 여러분!
헤럴드의 새로운 60년이 시작됩니다. 갑오년(甲午年) 청마의 ‘쾌속질주본능’이 우리 모두를 설레게 합니다.
창사 60주년이었던 지난해 우리는 실로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11년 연속 성장, 9년 연속 흑자’로 ‘관계사를 포함, 총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창사 이후 첫 M&A를 통해 식품자회사 올가니카 출범’ 등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올해는 성장에 박차를 가할 해입니다.
키워드는 비전 공유와 역량 집중입니다.
‘자연과 사람에 대한 사랑’, ‘Reimagine! Life beyond Media’, ‘10년 내 매출 10배 성장’ 등 회사의 비전 체계를 전체 임직원이 공유하고 힘을 모아야 합니다. 공유되지 않은 비전은 단순문구일 뿐입니다. 잭 웰치는 “직원들에게 적어도 700~800번은 얘기해야 비전 공유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매주 한 번씩 귀가 따갑게 얘기해도 15년이 걸립니다. 임직원들의 능동적인 수용 자세가 중요합니다.
비전은 인사와 기업문화에 투영될 것입니다.
‘회사 비전 공유를 통한 애사심과 로열티’를 인사의 제1원칙으로, ‘실적에 대한 평가’를 제2 원칙으로 정립하겠습니다.
도전 지성 배려의 기업문화는 계속 업그레이드돼야 합니다. 틀을 깨고, 늘 공부하고, 주위를 돌아보는 헤럴드 고유의 문화를 정착시킵시다. 올해는 신사옥으로의 입주가 예정돼 있습니다. 회사의 비전이 투영된 공간으로 마련하겠습니다. 지정좌석제 파괴 등으로 효율을 꾀하고, 구내식당, 카페, 갤러리, 회의실, 휴게실, 폰부스 등 간접복지 성격의 공간을 최대한 준비하겠습니다.
경영성과 창출을 위한 역량 집중에 나서야 합니다.
헤럴드와 올가니카를 각각 미디어와 라이프 분야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다른 자회사들도 독자적 수익경영 기반 마련에 만전을 기해 주십시오.
올해 헤럴드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미래전략실 신설, 출판사업부 해체 등 조직이 개편될 것이고, 에듀케이션본부와 KH본부는 손익분기점을 확실하게 돌파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또 회사의 대표 이벤트로 자리잡은 디자인포럼(디자인위크)도 이제 독자적인 수익기반 마련에 사활을 걸어야 할 때입니다.
양 편집국은 온라인/모바일로의 뉴스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프리미엄 콘텐츠 생산에 주력해 주십시오.
연예 스포츠 기업오너 등 대중성 높은 콘텐츠와 친환경, 음식, 건강 등 고품격 콘텐츠가 나아갈 방향입니다. 프린트와 비디오가 함께 있으면 결코 쓰러지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모바일로 관심을 끌 만한 콘텐츠 생산에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헤럴드 가족 여러분!
우리는 지난해 총매출 1000억원의 벽을 뛰어넘었습니다.
올해는 헤럴드가 650억원, 올가니카 에코켐 아트데이 등 라이프 분야가 500억원을 웃도는 매출을 올려 총매출 12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10년 내 매출 10배 성장’ 목표는 아득히 먼 길이 아닙니다. 유기적 성장과 함께 과감한 M&A에 나서면 조기달성도 가능한 목표입니다.
과감히 도전합시다.
격변의 시기입니다. 변화의 속도도 빠릅니다. 우리에겐 기회입니다.
하지만 기존 방식의 대응이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좌표를 세워야 합니다. ‘청마(靑馬)’는 희망입니다.
우리 모두가 간절히 원하면 그 희망은 반드시 현실이 됩니다. 기분좋게 앞으로 나갑시다. 변화의 시기라서 오히려 좋습니다.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렵지 않게 선두주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함께 뜁시다.
헤럴드 가족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축복이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 1. 2
대표이사 이 영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