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원 MBC 신임 기자회장
김고은 기자 nowar@journalist.or.kr | 입력
2014.01.10 14: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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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원 MBC 기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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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임 기자회장에 조승원 보도국 사회2부 기자가 당선됐다.
조승원 기자는 지난 7~8일 실시한 기자회장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180명(투표율 79.3%) 중 178명으로부터 찬성표를 얻어 신임 기자회장으로 선출됐다. 무효표는 2표였으며, 반대는 없었다.
조 신임 기자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거창한 계획이나 선명한 구호를 내세우기보다 ‘작은 실천’을 통해 ‘MBC 기자 문화’를 복원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1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그는 “지금이 MBC 기자들에겐 암중모색의 시기”라며 “단기간에 뭔가를 바꾸기 어렵다고 모색조차 하지 않으면 계속 안개 속에 갇혀있을 수밖에 없다. 열심히 모색하고 길을 찾아보며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조 신임 회장은 1997년 11월 MBC 공채 30기 기자로 입사해 주로 사회부에서 일했다. 보도제작국에서 ‘시사매거진 2580’, 다큐멘터리 ‘타임’ 등을 만들었으며, 현재 사회2부 사건 데스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