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양대 노조 파업, 응원합니다. 힘내십시오"

현업 언론단체장·각계 인사 KBS 총파업 지지 메시지

청와대의 뜻을 받들어 사사건건 보도에 개입한 길환영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KBS 양대 노조의 총파업이 4일로 일주일째를 맞는다. 본보는 KBS 양대 노조의 총파업을 지지하고 길환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현업 언론단체장과 각계 인사의 메시지를 싣는다.<성명 가나다 순>



   
 
  ▲ 강성남 언론노조위원장  
 
강성남 언론노조위원장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민주주의와 국민을 위해 복무해야 할 공영방송 KBS를 정권에 고스란히 바친 길환영 사장의 퇴진과 ‘참언론’ 구현을 위한 KBS 동지들의 투쟁은 위기의 대한민국 언론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일만 이천 언론노동자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 박건식 PD연합회 수석부회장  
 
박건식 PD연합회 수석부회장 “길환영은 김재철과 샴쌍둥이”

KBS를 ‘국민의 방송’으로 되돌리려는 구성원들과 ‘청와대 방송(BBS)’으로 전락시킨 길환영과의 싸움이다. 김재철과 샴쌍둥이인 길환영은 질 수밖에 없다. 길환영이 손에 피를 묻히면 묻힐수록 비참하게 토사구팽당할 것이다. 지금이 길 사장이 그나마 남은 명예를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 “선한 싸움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KBS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의 방송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국민의 방송을 쥐락펴락할 수 없습니다. 국민이 바로 KBS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길환영 사장과 여당 추천 이사들은 자신들이 마치 KBS의 주인인 양 착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겠다는 KBS 동지들의 처절한 반성과 눈물의 다짐을 뜨겁게 응원합니다. 길 사장이 물러나지 않는다면 쫓아낼 것입니다. 선한 싸움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 “길환영 사장, 깨끗이 물러나라”

조직의 수장이 조직원의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길환영 사장이 KBS 조직원을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선택은 책임을 깨끗이 인정하고 물러나는 것이다. KBS가 ‘정권보위방송’이라는 불명예를 벗고 공정방송으로 가는 첫걸음이요,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초석이다. 그런 면에서 길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KBS 노조의 파업은 정당성을 갖는다.











   
 
  ▲ 오유철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부회장  
 
오유철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부회장 “국민의 방송으로 다시 태어나라”

KBS는 국민의 시청료로 운영되는 ‘국민의 방송’입니다. 그 국민의 방송이 길환영 개인의 영달, 더 나아가 진실을 외면하고 권력만 바라보는 방송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제 더는 추락할 수 없습니다. KBS 양대 노조가 어깨동무하여 나아간다면 바라보는 국민께서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힘을 합쳐 전진하여 진정한 국민의 방송으로 다시 태어날 그 날을 기대합니다.











   
 
  ▲ 이경우 한국어문기자협회 회장  
 
이경우 한국어문기자협회 회장 “KBS 노조 파업은 진실입니다”

응원합니다. 따뜻하고 민주적이고 공정한 사회는 우리 모두가 추구하는 가치이고 이 시대의 과제입니다. 방송은 이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공정방송, 보도자유, 방송독립 선언이 현실이 되고 국민 모두의 방송이 되는 데 함께합니다. 온몸으로 나선 여러분은 진실이고 진리입니다. 힘내십시오.











   
 
  ▲ 전동건 방송기자연합회장  
 
전동건 방송기자연합회장 “공영방송 국민에게 돌아와야”

공영방송이 권력을 비판하지 않고 침묵할 때, 국민들에게 얼마나 비통하고 비극적인 참사가 일어나는지 두 눈으로 똑바로 지켜봤습니다. 국민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공영방송은 국민에게 돌아와야 합니다. 길환영 사장! 국민의 꿈을 막지 마십시오. 지난 4월에 자신이 한 일이 두렵지 않습니까?











   
 
  ▲ 조국 서울대 교수  
 
조국 서울대 교수 “방송의 공정성 흔들지 마라”

방송의 공정성을 흔드는 것은 민주사회의 기본을 훼손하는 것입니다. 방송의 공정성을 바로 잡는 것은 정파의 문제가 아닙니다. KBS 양대 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며 연대의 인사를 보냅니다.











   
 
  ▲ 조항제 한국언론정보학회장  
 
조항제 한국언론정보학회장 “상식을 상식답게 만들어달라”

KBS 여러분! 여러분은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뒤에는 우리 4700만의 국민이 있기 때문입니다.공영방송이 정부나 자본으로부터 독립되어 있어야 한다는 상식을 상식답게 만들어 주십시오. 여러분의 단결된 힘은 염원하던 공영방송의 자율성을 꼭 쟁취할 것입니다. KBS! 화이팅 또 화이팅입니다.











   
 
  ▲ 진중권 동양대 교수  
 
진중권 동양대 교수 “반드시 승리하기 바랍니다”

꼭 싸워서 반드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방송을 국민들에게 돌려주십시오. 뜨거운 마음으로 지지하고 격려하고, 동참하겠습니다.













   
 
  ▲ 최동환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회장  
 
최동환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회장 “방송 공공성 직군 가리지 않아”

방송의 공공성은 직군을 가리지 않습니다. PD나 기자는 물론 방송기술인들도 공정방송을 위한 열망은 한결같습니다. 그런 이유로 KBS 양대 노동조합이 공정방송을 위한 총파업에 돌입한 것에 무한한 갈채를 보내고 싶습니다.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대한민국의 방송을 살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도 전력을 다해 공정방송 복원을 위한 싸움에 임하겠습니다.











   
 
  ▲ 홍인기 한국사진기자협회장  
 
홍인기 한국사진기자협회장 “길 사장 해임제청안 가결을”

독립성을 확보하고 공정한 방송으로 국민들에게 하루빨리 돌아오기를 바라며 KBS 양대 노조의 총파업을 적극 지지합니다. 권력의 눈치를 보며 자리 보전에만 연연하는 길환영 사장은 즉각 사퇴하고, 이사회는 해임제청안을 조속히 가결시킬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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