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비롯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국민일보가 8일 향년 71세로 별세한 성유보 전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의 부고 기사를 10일자 지면에 실었다.
동아일보는 이날 25면 부고란에 “성유보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이사장이 8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며 “고인은 1968년 동아일보 기자로 입사해 박정희 정권의 언론탄압에 맞서 ‘자유언론실천선언’에 참여했고, 1975년 해직된 후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를 결성해 위원장을 지냈다”고 보도했다.
(관련 기사 '성유보 전 위원장 부고 기사 한 줄 없는 동아일보')
조선일보는 ‘성유보 전 민언련 이사장 별세’, 중앙일보는 ‘동아투위·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끈 성유보씨 별세’, 국민일보는 ‘성유보 동아투위 위원장 별세’라는 부고 기사를 각각 실었다.
이에 앞서 경향신문, 매일경제, 서울신문, 서울경제, 세계일보, 한국일보, 한겨레 등 다수 신문은 9일자 ‘사람들’면에 성 전 위원장의 부고를 알리며 애도를 표했다.
다음은 동아일보가 10일자 23면에 보도한 성유보 전 이사장 부고 기사 캡처 화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