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는 해외 디지털 성공사례 등을 연구하기 위해 ‘디지털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외 성공 사례가 국내외 언론매체 등을 통해 소개되고 있지만 우리 언론 현실에 맞지 않고 적용 또한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 때문에 구글, 페이스북 등 해외 유명 미디어기업을 직접 방문, 기술에서부터 콘텐츠까지 성공사례를 분석해 보자는 게 이번 연수의 목적이다.
연수 대상자는 디지털 분야에 감각 있는 구성원을 선발하되, 연수대상 인원과 연수 기간 등 구체적 방안은 현재 논의 중이다. 다만 선발된 대상자에게 본인이 원하는 해외 미디어기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방침이다.
중앙은 취합된 성공 사례를 모아 오는 9월22일 창간 50주년 이전까지 보고서를 만들 예정이다.
중앙 관계자는 “현재 알려진 디지털 성공사례는 단편적일 뿐 아니라 우리 현실에 바로 적용하기도 힘들다”며 “디지털 감각이 있는 기자 등의 눈으로 해외성공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이번 연수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