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제25대 편집국장에 박용현<사진> 신문부문장이 선임됐다. 박 신문부문장은 지난 6일 재적인원 236명 중 222명이 참여(94.07%)한 임명동의투표에서 과반의 찬성(68.92%)을 얻어 신임 편집국장으로 선출됐다.
박 신임 편집국장은 1996년 한겨레에 경력 공채로 입사해 24시팀장, 한겨레21 편집장, 오피니언부장, 사회부장, 정치에디터, 탐사기획 에디터,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 편집국장은 “‘저널리즘 퍼스트’라는 구호를 외쳐왔는데, 본령에 충실히 다가가 의제설정, 현장보도, 탐사보도 등 언론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라며 “디지털 전환이 화두인데 한겨레도 기초를 튼튼히 하고 과감한 실험을 시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