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세계기자대회 등 사업 확정

2020년 정기 이사회·총회 개최

한국기자협회는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20년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한국기자협회가 14일 ‘2020년 정기 이사회·총회’를 열고 올해 예산안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한국기자협회는 올해 51회를 맞는 한국기자상 시상식을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 오는 3월22일부터 28일까지는 전 세계 기자들이 한국에 모여 저널리즘과 평화를 논하는 제8회 ‘세계기자대회’를 주최한다. 


5월에는 베트남과 중국 단기연수 과정이 계획돼 있으며 6월에는 ‘기자의 세상보기’ 발간을 예정하고 있다. 7월에는 방일영문화재단과 함께 대학원 학비지원 국내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기자협회 창립 56주년 기념식은 오는 8월17일 거행된다. 9월10일에는 기자협회보 지령 2000호 기념식도 예정돼 있다. 다만 서울지역 축구대회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가 수그러들지 않는 데다 4월 총선이 있어 잠정 연기됐다.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중국과 베트남 단기연수는 올해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일정은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기자협회는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2020년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기자협회 신규 회원사 가입이 안건으로 올랐다. 앞서 기자협회는 자격징계분과위원회 산하 7인 소위의 예비심사를 거쳐 서울지역 가입 신청 언론사 14곳 중 10곳을 선정했다. 이사회 표결 결과 이 중 메트로의 가입 승인안이 의결됐다. 지난 2002년 창간된 메트로는 지난 2017년 한국인터넷신문협회에 가입했으며, 2018년부터 경제일간지 메트로경제를 발행하고 있다. 이번 가입으로 직원 47명 가운데 기자 33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사회에선 회장 선거규정 개정안도 올라 과반수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개정안엔 선거운동 등의 항목에서 시대변화에 맞춰 SNS, OTT 등 선거운동 방법을 다양화하거나 경비가 많이 들어가는 문자 발송의 횟수를 줄이고 대신 내용을 현 400자에서 1000자로 늘리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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