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 너머'는 사진기자 강윤중(경향신문), 이효균(더팩트), 김명섭(뉴스1), 하상윤(세계일보)이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만난 사람과 세상을 담은 에세이 코너입니다.]
따뜻한 봄 날씨가 완연한 3월의 어느 날, 바닷가를 걷는 부모와 어린 아이를 보니 문득 ‘부모는 자신의 전생이고, 자식은 자신의 내생이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우리가 현생에서 볼 수 있는 삶의 윤회라 할 만하지요. 부모와 자식은 질긴 인연의 끈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부모는 자식에게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야 합니다.
힘들 때 포기하지 않도록 대화하는 것, 이 세상에 온전히 자립할 수 있도록 지켜주는 것, 이렇게 손을 잡아주는 부모의 역할을 상기해 보는 하루입니다.
이효균 더팩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