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전창협·최진영 각자대표 선임

(왼쪽부터) 전창협 헤럴드 신임 대표이사, 최진영 코리아헤럴드 신임 대표이사.

헤럴드 대표이사 겸 사장으로 전창협 전무이사가, 코리아헤럴드 대표이사로 최진영 전 남원시장이 선임됐다. 헤럴드는 3월3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 1인 대표 체제로 운영됐던 헤럴드는 이번에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전창협 헤럴드 신임 대표는 헤럴드경제를 비롯한 회사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최진영 코리아헤럴드 신임 대표는 코리아헤럴드 브랜드 확장, 디지털 영향력 확대 등에 집중해 각자 매체 특성에 맞는 경영에 나선다는 취지다.

 

전 대표는 1991년 헤럴드경제 전신인 내외경제신문에 입사해 헤럴드경제 편집국장, 논설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최 대표는 남원시장(민선 2·3기), 우림홀딩스 사장, 전주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전 대표는 “모바일, 신규사업 등의 도전을 통해 영역을 확장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언론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면서, 구독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70년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 1위 영어 미디어로 성장해온 코리아헤럴드를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콘텐츠 미디어로 도약시키기 위해 혁신과 변화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jeeniep@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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