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 너머] (111) 올바른 골프 입문 레슨… 타수 줄이기보다 '소양 교육'이 먼저

'뷰파인더 너머'는 사진기자 조수정(뉴시스), 최주연(한국일보), 구윤성(뉴스1), 정운철(매일신문), 김애리(광주매일)가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만난 사람과 세상을 담은 에세이 코너입니다.

그린을 향해 어프로치 자세를 취하던 초보 골퍼들이 “볼!”이라는 소리에 깍지 낀 두 손으로 머리 뒤를 감싸고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제대로 된 골프 레슨은 기본자세나 스윙을 올바르게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골프장에서 지켜야 하는 행동규칙 등을 반드시 익혀야 합니다.


골프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드라이버를 힘껏 날리고 싶은 초보 골퍼에게 타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안전사고입니다. 골프 입문자가 더 멀리 공을 날리는 것만 생각할 때 골프 치기 전 ‘안전’과 ‘소양’ 교육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골프를 배우고자 하는 인구가 늘면서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골프는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생을 두고 즐길 수 있는 운동인 만큼 처음에 배울 때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10여 년 전만 해도 귀족 스포츠로 치부되던 골프는 코로나19 이후 최근 급격히 대중화되어 20~30대도 관심을 갖는 레저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골프장에서 안전 기초 관련 수칙만 철저히 지키면 사고의 90%는 막을 수 있습니다.


골프 실력은 계속 치다 보면 늘어납니다. 하지만 사고를 당하면 평생 골프를 못 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모두가 함께 조금씩 더 안전에 신경 써서 즐겁게 골프를 즐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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