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새 주인이 다음 달 23일 결정된다.
YTN 공기업 지분(30.95%) 통합 매각 자문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8일 사전공고에 이어 21일 본공고를 내고 다음 달 입찰 개시 소식을 알렸다.
먼저 인수 희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입찰참가신청서를 받고, 다음 달 23일 입찰 서류제출을 마감한 뒤, 같은 날 오후 4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개찰을 진행한다. 최고가 입찰 방식이며, 같은 입찰 가격을 써낸 경우 추첨으로 낙찰자를 선정한다.
이후 매도인인 한전KDN과 한국마사회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계약을 체결하고, 방송통신위원회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1~2월경에는 최종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공기업이 최대주주와 주요주주인 ‘준공영’ 체제를 유지해온 YTN이 처음으로 민간자본을 최대주주로 맞는 일대 변화를 눈앞에 둔 것이다.
특히 이번 입찰이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정해지면서 보도전문채널 최대주주로서의 적격성 여부를 둘러싼 논란과 후폭풍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