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함께재단 신임 이사장에 김동현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 부위원장이 선임됐다.
뉴스타파함께재단(재단)은 7월31일 이사회를 열어 김 부위원장을 제3기 이사장으로 호선했다고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2024년 7월24일부터 2년 임기 동안 뉴스타파 거버넌스 기구이면서 독립언론 연대 협업의 구심점인 재단을 이끌게 된다.
김동현 이사장은 1969년 동아일보 기자로 입사한 뒤 1974년 자유언론실천선언에 참여해 유신 독재와 사측의 언론탄압에 맞서다가 1975년 해고됐다. 뉴스타파함께재단 1기와 2기 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동아투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재단 구성원 모두가 ‘드림팀’이 되어 뉴스타파와 같은 독립언론을 지원하는 데 힘을 모아 함께하자”며 “주어진 임기 동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년 간 초대와 2기 재단 이사장을 지낸 김중배 전 이사장은 이날 재단 이사회에서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