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한국기자상, 뉴스토마토 '명태균 게이트' 등 12편

대상없이 8개부문 12편 선정
조계창 국제보도상 수상작엔 KBS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가 지난해 11월9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민규 중앙대 교수)는 10일 제56회(2024년도) 한국기자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한국기자상은 대상 없이 8개 부문에서 12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취재보도부문에선 뉴스토마토의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및 명태균 게이트>, JTBC의 <‘성추행 보살님’ 민간인이 움직였다…‘롯데리아 내란 모의'> 보도 등 2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제보도부문에서도 수상작이 나왔다. 한국일보의 <서민금융기관의 민낯, 새마을금고의 배신>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기획보도부문에선 3건의 보도가 선정됐다. 조선일보의 <12 대 88의 사회를 넘자>, 동아일보의 <트랩: 돈의 덫에 걸리다>, KBS의 <캄보디아의 내부자들-불법 리딩방의 비밀> 등이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에는 매일신문의 <비리의 온상, 온누리상품권> 보도가 선정됐다.

지역 경제보도부문에선 부산일보의 <33조 녹색채권 어디에> 보도가 수상했다.

지역 기획보도부문에선 강원일보의 <광부엄마>와 울산MBC의 <바실라>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 본청에 배치된 계엄군이 시민들과 대치하는 모습을 담은 조선영상비전의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서울의 밤’>이 사진보도부문 수장작으로 선정됐다.

전문보도부문 수상작(문화 부문)으로는 매일경제신문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인터뷰>보도가 선정됐다.

한편 연합뉴스 선양 특파원으로 재직 당시 순직한 고 조계창 기자를 기리기 위해 한국기자협회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제정한 ‘조계창 국제보도상’ 수상작에는 KBS의 <“자다가 잡혀갔다”...중국 ‘반간첩법’ 우리 국민 첫 구속>이 선정됐다.

한국기자상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

◇취재보도부문

△뉴스토마토 김진양·한동인·박현광·유지웅 기자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및 명태균 게이트>

△JTBC 이서준·오원석·김지윤·김산·심가은 기자 <‘성추행 보살님’ 민간인이 움직였다…‘롯데리아 내란 모의’>

◇경제보도부문

△한국일보 기획취재팀 <서민금융기관의 민낯, 새마을금고의 배신>

◇기획보도부문

△조선일보 창간104주년 특별취재팀 <12 대 88의 사회를 넘자>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 8기팀 <트랩: 돈의 덫에 걸리다>

△KBS 원동희·최인영·이원희·김경민·정준희 기자 <캄보디아의 내부자들-불법 리딩방의 비밀>

◇지역 취재보도부문

△매일신문 윤수진·박성현 기자 <비리의 온상, 온누리상품권>

◇지역 경제보도부문

△부산일보 김백상·김준용·손혜림 기자 <33조 녹색채권 어디에>

◇지역 기획보도부문

△강원일보 최기영·신세희·김오미·김태훈·최두원 기자 <광부엄마>

△울산MBC 설태주·전상범 기자 <바실라>

◇사진보도부문

△조선영상비전 김지호 기자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서울의 밤’>

◇전문보도부문

△매일경제신문 김유태 기자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인터뷰>(문화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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