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전 직원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가 국제신문 임금·퇴직금 체불 사태를 빚은 대주주 능인선원 이정섭 원장(법명 지광스님)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국제신문 비대위에 따르면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는 27일 열리는 종합국정감사에 이정섭 원장을 증인으로 불러 국제신문 사태에 대한 입장을 들을 예정이다. 앞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공동으로 이정섭 원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
국제신문 전·현직 직원 147명은 밀린 임금과 퇴직금 등 채권을 모아 2024년 12월 부산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고 이듬해 5월 기업회생 개시 결정이 나왔다. 국제신문은 법원 허가를 받아 인가 전 인수합병(M&A) 방식으로 기업회생을 추진, 올 6월 HJ중공업 등이 참여하는 에코프라임마린컨소시엄을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했다.
국제신문은 9월1일 채권자로부터 회생계획안에 대해 동의를 받는 절차인 관계인집회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능인선원 측의 반대에 부딪혀 오는 27일로 연기했다. 국제신문은 능인선원이 대주주인 동시에 최대채권자다.
한편 국제신문 비대위는 1일에 이어 6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법원종합청사 앞에서 ‘기업회생 인가 촉구 전 직원 총력투쟁 기자회견’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