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땅 DMZ의 비밀 / 전영재 춘천MBC 기자
이종완 기자 korea@journalist.or.kr | 입력
2005.01.19 10:22:01
생태전문기자인 춘천MBC 전영재 기자가 DMZ의 모든 것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생생하게 집대성한 <아주 특별한 땅 DMZ의 비밀>을 출간했다.
3년간의 기획과 12년을 넘게 서부전선에서부터 동부전선을 누비며 촬영한 DMZ의 생생한 기록이 담긴 이 책에서는 머지않아 이루게 될 남북통일 시대에 ‘아주 특별한 땅’ DMZ를 어떻게 가꾸고 보존해야 할 것인지를 청소년의 시각에서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책에서는 특히 분단세월동안 철저하게 통제된 DMZ를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DMZ의 생태 환경적 가치와 역사 문화적 가치를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그대로 담았다.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DMZ와 민통선 곳곳을 위험을 무릅쓰고 누비면서 하나하나 건져 올린 야생 동식물과 철책 풍경 등의 생생한 사진 4백여 장과 현장감이 배어나는 글들은 다른 책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는 평.
더욱이 청소년들이 DMZ의 생태환경, 문화역사의 가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한 탄탄한 기획과 구성도 돋보인다. -예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