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진짜 '체육의 봄'이 오려면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은 자신의 해인 2025년이 시작되자마자 체육계도 뒤흔들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이기흥 회장의 3선을 막고 역대 최연소 체육계 수장이 됐고,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 당선인은 우여곡절 끝에 선거에 참여한 김택규 회장을 꺾었다. 빙상계는 유승민 당선인보다도 1살 어린 이수경 대한빙상경기연맹 당선인이 이끌게 됐다. 선후배 관계에 나이까지 위계가 엄격한 체육계 분위기를 생각하면, 체육인들의 결정은 과감한 선택이었다.외면받았던 현장의 선택지난해 가을, 현장에서 만난 한 지도자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지역 사
[오피니언] 정보공개청구, 쓸만한 취재도구인가
정보공개청구만 17년째 하고 있다. 1만 시간의 법칙에 따르면 정보공개청구 전문가라 해도 무방하다. 그래서일까, 간혹 기자들에게 정보공개청구를 했는데 자료를 못 받았어요. 어떡하죠?라는 질문을 받는다. 내가 받아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나야말로 대답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눈을 끔뻑거리게 된다. 자료가 없어서 못 준다는 건지, 있지만 공개할 수 없다는 건지, 비공개라면 그 사유는 무엇인지 다시 질문과 대답을 오가며 맥락을 확인하고 이번에는 내가 기자에게 묻는다. 시간은 얼마나 있으신가요?정보공개청구는 오랫동안 활용되어온 취재기법
[오피니언] 이진숙 방통위원장, 2인 체제 전횡은 안 된다
헌법재판소가 1월23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을 기각했다. 지난해 8월2일 취임 사흘 만에 탄핵소추 돼 직무가 정지됐던 이 위원장은 이 결정으로 174일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이에 따라 이 위원장은 3년 임기동안 방송통신정책을 이끄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게 된다. 경위야 어찌 됐든 위원장의 직무정지로 산적한 방송통신정책 현안들이 반년 이상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만시지탄이다.지난해 국회는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면서 법률과 헌법 위반 등 소추 사유로 4가지를 제시했다. 대통령이 임
[미디어] 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윤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다
123 비상계엄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MBC를 비롯해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사 네 곳을 봉쇄하고 수도와 전기를 끊으라 지시했다고 검찰이 공소장에 적시했다. 헌법재판소에서 진행 중인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국회와 윤 대통령 양측은 이 지시를 받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증인으로 신청했다.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 대통령을 1월26일 재판에 넘긴 검찰이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을 보면 윤 대통령은 계엄 당일 집무실에서 이 전 장관을 만나 자정쯤 MBC와 JTBC,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여론조사 꽃을 봉쇄하고 소방청을 통해 단전, 단수
[인사·부음] [인사] 이투데이그룹
▲ 미디어부문 부회장(CSO) 이종재
[인사·부음] [인사] 서울경제신문
◇ 편집국▲ 편집부 종합편집부장 박문홍 ▲ 경제부장 서일범 ▲ 금융부장 김영필 ▲ 정치부장 이상훈 ▲ 사회부장 윤홍우 ▲ 산업부장 손철 ▲ 테크성장부장 정영현 ▲ 바이오부장 김민형 ▲ 마켓시그널부장 황정원 ▲ 문화부장 이재용 ▲ 골프스포츠부장 박민영 ▲ 여론독자부장 성행경 ▲ 디지털미디어센터장 한영일 ▲ 디지털미디어센터 디지털편집부장 김경훈 ▲ 바이오부 선임기자 김정곤 ▲ 문화부 선임기자 최수문 이혜진 ◇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홍병문 ◇ 마케팅국▲ 마케팅1부 부장대우 함병선
[인사·부음] [인사] 한스경제
▲ 이사대우 신문국장 이철규 ▲ 편집국장 정주호 ▲ 차장대우 고예인
[인사·부음] [인사] 경상일보
▲ 이사 겸 논설위원실장 김창식 ▲ 이사 겸 기획마케팅본부장 신익주 ▲ 편집국 디지털미디어본부장 김경우 ▲ 기획마케팅본부 광고국 광고부장 최광호 ▲ 기획마케팅본부 사업국 사업부장 김연주 ▲ 편집국 디지털미디어본부 사진영상부장 김동수 ▲ 편집국 종합편집부 부장대우 김준영
[미디어] MBC, 기상캐스터 사망 의혹 조사위 구성… "진실규명 노력"
지난해 9월 명을 달리한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방송계 비정규직 차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MBC가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발표했지만 시민사회단체들은 방송사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선 상황이다.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3일 성명을 내고 열악한 노동환경과 위계적인 조직문화는 MBC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방송사의 기상캐스터, 아나운서, VJ, 방송작가 등 수많은 비정규직들이 겪는 일이라며 방송 비정규직 문제는 정권을 가리지 않고 계속된 방송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지만 항상 문
[미디어] 방심위, 제주항공 참사 장면 내보낸 MBC 법정제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장면을 편집 없이 내보낸 MBC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법정 제재를 받았다. MBC는 공정한 심의를 기대할 수 없다며 류희림 방심위원장 기피 신청을 제기하고 의견진술에 출석하지 않았다. 뒤늦게 사과방송을 한 JTBC는 제재를 피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참사 당일인 지난해 12월29일 오전 뉴스특보 방송 중 제주항공 여객기 폭파 장면을 반복 송출한 MBC에 법정 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MBC는 사고 장면 위에 사고와 상관없는 자막을 잠시 띄웠다 내리기도 했다. 사고 여객기 비행경로를 보여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