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동아시아기자포럼 개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4-11-12 16:49:47
‘제2회 동아시아기자포럼’ 17일 개막

서울.경주서 21일까지 열려
24개국 60여명 참가 예정

한국기자협회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전쟁과 언론 및 언론인의 역할’이란 주제로 ‘제2회 동아시아기자포럼’을 개최한다.
지난해10월 ‘동아시아 발전을 위한 언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기자포럼을 개최했던 기협은 올해에도 중국과,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 국가와 미국, 러시아, 독일 등 초청국가 기자 등 20여개국 60여명 기자들과 함께 포럼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세계 14개국 40여명 규모에서 1.5배에 이르는 60여명의 참가가 확정된 상태다. 이로 인해 이번 기자포럼은 개인차원의 교류를 넘어 국가간 정보공유와 국제기자연맹(IFJ)과 같은 기자협회 및 언론기관과의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의 후원으로 그 규모가 날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제1회 동아시아기자포럼에서는 참가자들이 만장일치로 ‘동아시아 평화 선언문‘을 채택했고 옵서버로 참석한 미국 언론인들도 본 포럼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동아시아 기자들의 최대 모임체로 자리할 것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또 폐막식 때는 베를린․브란덴브르그 국제언론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of Journalism Berlin-Brnadenburg) 의장인 루디저 클라우스(Rudiger Claus)가 “새롭게 신생아가 태어났다”며 포럼 참석자들로부터 깊은 동감을 이끌어내 동아시아 포럼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기협은 지난 1회 대회 때의 경험을 토대로 서울과 역사의 도시인 경주에서 “미디어의 경향”, “전쟁과 기자의 역할”, “참가국 언론 현황” 등 세가지 섹션으로 나눠 ‘제2회 동아시아 기자포럼’을 진행한다.
개막식이 진행되는 17일에는 ‘뉴미디어 산업 현황’을 주제로 오연호 오마이뉴스 사장의 ‘시민참여 저널리즘(오마이뉴스 사례)’, 이재경 이화여대 교수의 ‘한국과 미국신문의 대통령 보도 비교’, 박성호 기협 언론연구소장(YTN 제작2팀장)의 ‘한국언론 발전전략’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개막 둘째 날인 18일에는 ‘전쟁과 언론 및 언론인의 역할’을 주제로 크리스토퍼 워런(호주) 국제기자연맹 회장의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며 황우석 교수의 ‘치료용 복제’, 박승철 SARS대책위원장의 ‘조류독감과 언론보도’, 인요한 연세대 외국인진료소장의 ‘오늘의 북한’을 주제로 초청특강을 한다.
토론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경주로 장소를 이동해 ‘아시아 기자협회’ 창립과 집행부 선출, 각종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 각국 참석자 명단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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