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 강화로 언론노조 통합하겠다”
방통융합·신문시장 정상화 등 4개 특위 구성전문성·기층지부 지원강화로 사무처 혁신 추진 ‘취재 선진화 방안’ 기자들 참여해 논의 질 높여야 ‘언론노조 개혁모임’의 투표 거부 속에 7일 치러진 언론노조 대의원대회에서 96.2%의 지지로 당선된 최상재 위원장의 취임 첫날은 오전 8시 취재지원선진화방안 대책 회의로 시작됐다. 걸려오는 전화도 많고, 만날 사람도 많다. 해결해야 할 현안도 산더미다. 과연 잘 될지, 누구도 장담 못한다. 그러나 정말 오랜만에 프레스센터 18
“언론보도 평가·감시 시발점 될 것”
대선미디어연대가 지난달 21일 출범했다. 모두 49개 언론단체들이 참여하는 대선미디어연대는 모니터본부, 정책본부, 대외협력본부 등 크게 3개 단체를 중심으로 활동을 펼친다. 김동준 모니터 본부장은 “방송, 신문, 통신, 미디어 교육 등 각 부분별 미디어 정책을 조율하고 대선 후보들에게 바람직한 미디어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선 미디어연대는 매체별 모니터를 통해 공정한 대선보도가 되도록 감시하는 것도 주요 업무다. 대선미디어연대에서 보도감시는 모니터본부가 담당하게 된다. 모니터본부는 신
“재미있는 신문, 읽히는 신문 만들겠다”
지난달 초 농협중앙회 전무이사 출신인 김동해 사장이 농민신문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말단직원으로 출발, 최고 자리까지 올라본 그는 신문 경영에 있어 인터뷰 내내 자신감을 보였다. 다른 CEO같으면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를 걸었을 법한 말도 거리낌 없이 할 정도로 소신이 있었다. 지난달 30일 사장실에서 그를 만났다. -취임 소감은. 1988년 후반부터 1993년까지 근무했다. 당시 같이 일했던 기자들이 현재 국장,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반갑기도 하고 세월이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 신문도 그 때와 많이
회사를 사랑했던 선배 목이 메입니다
이병광 선배!이선배의 숨결이 남아있는 이 정동 땅에서 선배를 떠나보내야 하는 이 순간, 비통한 마음에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가슴이 찢어지도록 사무치는 아픔에 그저 목이 메일 뿐입니다. 아무리 사람의 목숨이 하늘에 달렸다고 하고, 선하고 아름다운 이를 하느님이 먼저 부른다지만 선배의 허망한 죽음 앞에는 그저 야속한 생각만 듭니다.이선배, 선배의 싸늘한 몸을 부여잡고 울부짖는 부모 형제와 형수, 두 딸 가연이와 서연이, 그리고 20년 동안 함께 현장을 누비면서 울고 웃던 동료들을 뒤로 하고 간다니 이게 어인 일입니
“토론하는 조직·읽히는 신문 만들겠다”
“취임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불명예스럽게 퇴진한다면 취임사가 의미없기 때문이죠. 열심히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국민일보 정병덕 편집국장은 “‘토론이 있는 조직문화’와 ‘읽히는 신문’을 만들려 한다”고 강조했다. 생산자 위주가 아닌, 수용자 위주의 신문, 독자를 감동시킬 수 있는 신문을 제작하겠다는 것이다. 기존의 취재스타일과 기사작성도 바꾸겠다고 말했다. “내부적으로 편집국의 갈등요소들이 침체의 원인이 되던 때도 있었지만 신뢰와 화합,…
“복합미디어 도입해야 급변하는 환경서 생존 가능”
“급변하는 매체 환경 속에서 복합 미디어기업으로 진입해야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지난 20일부터 곰TV와 손잡고 ‘국내 최초의 쌍방향 실시간 뉴스 서비스’인 연합뉴스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합뉴스플러스를 맡고 있는 연합 이창섭 멀티미디어본부 영상제작부 부장은 “기존 사진·텍스트 위주에서 동영상으로의 진출은 다양한 플랫폼 진입을 의미한다”며 “이번 서비스는 멀티미디어 통신사로서 실험일 뿐만 아니라 언론사 멀티미디어 발전에도 기여할…
“아직도 우리 주변에 머물고 있는 ‘전두환’을 보여주고 싶었다”
백무현 화백(서울신문)이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정면 비판한 ‘만화 전두환(시대의 창)’을 펴냈다. 지난 2005년 5월 ‘만화 박정희’에 이어 두 번째 현대 인물 비평서다. 전작 만화 박정희는 ‘인물’에 초점을 뒀지만 만화 전두환은 ‘시대’에 포커스를 맞췄다. 그는 만화 전두환에서 1980년대 비뚤어진 시대상을 조명했다. 12.12사태부터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과 함께 구속되기까지 장작 15년에 이르는 역사를 두 권에 담아냈다. &ldqu
“블로그 등 온라인활동, 회사 이미지 제고 도움”
“블로그 등을 포함한 기자들의 대외 활동은 회사 이름을 가지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회사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됩니다.” ‘1인 미디어’로 새로운 지평을 연 조선일보 유용원 군사전문기자의 ‘유용원 군사세계’(http://bemil.chosun.com)가 2001년 8월 오픈 이후 6년 만에 누적 방문객 6천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랭키닷컴에선 주요 인터넷언론 사이트보다 트래픽이 많을 정도다. 이는 전문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집단지성’을…
“희망 나눠주는 방송 만들겠다”
몰카 사용 등 선정적 방송 자제…잔잔한 감동 줄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으로 승부 경기인천지역 민영지상파방송인 OBS(경인TV)가 오는 11월1일 공식 개국한다. OBS 주철환 초대 사장은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에서 새롭게 개국하는 OBS의 청사진을 밝혔다. 주 사장은 PD출신의 사장답게 “창의성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청자를 기다리는 수동적 방송이 아닌 찾아가는 능동적 방송이 되겠다”고도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 사장은 OBS의 발전전략과 포부를 밝혔다. -취임소
“해외시장 돌파할 고품격 잡지 창간”
한국의 라이프스타일·뷰티·패션으로 중국·동남아 등 세계 틈새시장 공략 해박한 지식, 기민한 감각으로 국제·통일문제 전문가로서 이름을 날렸던 중앙일보 길정우 기자를 기억할 것이다. 그가 전략기획담당 이사 등을 거쳐 중앙m&b 창립 10년째 해에 뉴 리더로 부임했다. 멀티미디어그룹 JMnet(제이엠넷)에서 길정우 대표의 새로운 역할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의욕적인 리더의 치열한 구상으로 빼곡하리라 짐작했던 집무실에는 오히려 넉넉함이 있었다. 인터뷰를 위해 재킷을 고쳐 입는